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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범죄 한국 영화 본문
도굴 줄거리
“고물인 줄 알았는데 보물이었다?!”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도굴 매력 발굴 포인트
황영사 금동불상, 중국 고구려 고분에 이어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급이 다른 삽질이 시작된다!
<도굴>에서는 첫 도굴이 시작되는 황영사부터 천재 도굴꾼 강동구의 존재를 알리는 장안평 골동품 상가, 두 번째 도굴 본거지인 중국 지린성 지안시 옛 고구려 고분과 은밀한 거래가 진행되는 스카이 호텔, 마지막 도굴꾼들의 목표인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다양한 로케이션이 등장한다. 제작진은 지상과 지하를 아우르며 방방곡곡 다채로운 도굴 루트를 선보인다.
먼저 제작진은 가상의 고대 사찰 황영사의 실제 촬영 장소를 정하는 데 산 속에 있어야 한다는 점과 넓은 마당이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한 곳을 찾기 위해 수많은 장소를 물색했다. 실제 9층 석탑 규모의 소품을 리얼하게 재현해야 하는 만큼 이를 배치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로케이션 헌팅을 하는 과정에서 이미 석탑이 놓여져 있는 곳이 많아 마땅한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장소를 물색했고, 결국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최적의 장소를 찾아내며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황영사를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었다. 이어 황영사 금동불상과 함께 강동구의 존재를 알리는 장소인 장안평 골동품 상가 역시 고미술 상가로 널리 알려진 장안평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리얼리티를 더했다.
옛 고구려 고분이 있는 중국 지안시 장면은 제작진이 중국 현장에 방문해 실제 고분을 구현할 수 있는 요소들을 촬영해 와서 새만금 간척지에 사전 답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분 세트를 완성했다. 도심 속 로케이션도 돋보인다. 강동구와 윤실장의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영화 속 배경인 스카이 호텔은 여의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도굴꾼들의 마지막 작전지인 선릉은 도심 한복판이 배경인 만큼 모든 장면을 촬영하기에 제약이 있어 실제 선릉 규모와 유사한 세트장을 구현했다. 선릉의 지상은 물론, 아무도 보지 못한 지하까지 완성해낸 것. 포크레인 등의 중장비들을 동원해 완성한 지하의 땅굴은 하수도와 배수로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내 이제껏 본 적 없는 비주얼로 만들었다.
선릉 촬영에 대해 박정배 감독은 ˝고대 사찰 황영사와 중국 소재 옛 고구려 고분이 막연하게 예상이 가능한 곳이라면 영화의 메인 타깃인 도굴 장소는 예상치 못한 장소였으면 했다. 그래서 우리 생활 속에 늘 가까이 있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선릉에서 도굴이 행해진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여 공간 설정을 하게 되었다˝고 전해 <도굴>만의 신선한 로케이션이 탄생한 계기를 소개했다.
도굴 PRODUCTION NOTE
선릉을 실제 크기의 80%로 구현한 세트장을 비롯해
스케일과 디테일을 동시에 살린 흥미진진한 프로덕션!
지상과 지하를 아우르며 다양한 로케이션에 다채로운 유물이 가득한 영화 <도굴>은 스케일과 재미를 동시에 살린 프로덕션이 돋보이는 영화다.
제작진은 영화 속 선릉 도굴 작업을 위해 세트 제작과 실제 선릉 촬영을 병행했다. 실제 선릉 크기의80%에 달하는 세트는 도굴팀들의 현란한 기술과 팀워크가 집약되어 보이는 장소다. 미술팀은 5톤 트럭 100대 이상이 동원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흙을 투입해 땅굴 세트를 완성했다. 박정배 감독은 실제 땅굴처럼 한 사람이 들어가기에도 비좁을 것 같은 비주얼을 원했다. 촬영 스탭과 배우들 모두 허리를 숙이고 하루 종일 촬영해야 하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 탄생한 장면은 도굴 작전의 긴박함을 한껏 살릴 수 있었다. 세트의 규모뿐만 아니라 흙의 질감도 중요했다. 미술팀은 각종 흙 샘플을 준비해 오래된 고분 아래에 있을 법한 흙을 공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적당히 수분을 머금은 흙을 채택해 완성한 땅굴은 관객들이 실제 땅굴 속에 있는 듯한 리얼리티를 제공한다. 임원희는 ˝촬영 현장에 갔을 때 실제에 맞먹는 세트장의 크기에 놀랐다. 공업용 드릴을 사용해 실제 땅굴 파는 장면을 찍는 등 디테일을 살렸다˝며 남다른 스케일에 감탄을 전했다.
직접 흙 맛을 보며 유물이 숨겨진 무덤의 위치를 알아내는 `강동구`의 본능적인 기술을 표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디테일한 노력도 빛을 발했다. 아이스크림의 겉 표면이 흙과 비슷한 질감을 지닌 것에서 착안해 이를 일일이 긁어내 흙과 비슷한 재질로 제조한 것. 이에 이제훈은 ˝흙을 맛보는 장면에서 자유자재로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준비해주신 덕에 굉장히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각각의 장소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이 등장하는 것 역시 <도굴>만의 강력한 관람 포인트다. 당시 시대에 존재했던 유물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유물들을 준비해 긴박한 도굴 과정과 함께 보는 재미도 배가시켰다. 금동불상, 9층 석탑은 기존 사찰에 있는 유물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하였고 고구려 고분 벽화는 황해도 안악 3호분을 비롯한 고구려 시대의 벽화고분을 참고해 영화 속 재해석이 가미된 새로운 고분벽화로 탄생시켰다. 여기에 세종대왕 어진과 같이 현존하지 않는 문화재는 유물을 복원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해 당시 시대상을 바탕으로 재해석하는 등 <도굴>에서만 가능한 유물 발굴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조우진은 ˝유명 박물관, 미술관을 관람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세트장에 들어간 순간에는 아무도 말하지 않고 예술품을 감상했다˝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할 것을 예고했다.
이렇듯 이제껏 관객들에게 미지의 공간이었던 지하 공간부터 유물들의 매력까지 속속들이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 <도굴>. 리얼리티를 살린 디테일한 프로덕션이 보는 재미를 더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황학동 시장부터 동양화 전문가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완성한 리얼리티 유물 발굴 A to Z
영화 <도굴>의 씬 스틸러가 있다면 바로 한 컷, 한 컷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유물들일 것이다. 제작진이 현장에서 가장 애지중지 여겼던 것도 소품으로 등장하는 유물들이었다.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제작 유물이기 때문에 파손 되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배우들 역시 연기할 때 누구보다 먼저 소품을 신경 쓰는 촬영 현장이었다.
<도굴>에 등장하는 유물들을 준비할 때, 제작진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리얼리티와 범죄오락 스토리의 조화였다. 고증에 치중하면 오락적인 재미가 떨어지고, 오락적인 재미에 너무 치중하면 영화의 리얼리티가 반감되는 선택의 순간들이었다. 이에 시대상을 대표하는 유물들을 배치하되, 유물의 재현에 있어서는 유명 유물들의 대표적인 포인트를 살리는 방향을 설정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황영사 석탑의 경우 실제 고려시대 석탑 비주얼을 참고했다. 강동구(이제훈) 혼자 도굴한다는 설정에 맞게 이제훈의 체격까지 고려한 높이의 석탑으로 제작 됐다. 석탑에 보관 중이었던 불상 역시 석탑 사이즈를 고려해 직접 제작한 것. 불상의 경우 제작 가격대가 매우 비싸 하나 밖에 제작하지 못했고, 영화 현장에서도 VIP 대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일명 고구려 원정대가 도굴하게 되는 중국 지안에 위치한 고구려 고분 벽화의 경우, 안악 3호분 등 실제 발굴 됐던 고구려 고분 벽화들의 이미지를 참고해 벽화 전문가들이 그린 작품. 여기에 어드벤처적인 재미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고분 5면을 벽화로 가득 채웠고 공간감은 기존의 발굴된 고분보다 좀 더 넓게 만드는 등 변화를 추구했다. 진회장(송영창)의 수장고에 등장하는 다양한 유물들은 그야말로 고물이 보물이 되는 현장이었다. 황학동 시장과 실제 고미술 시장에 등장한 고가의 매물들을 섭렵해 영화 현장에 구비했다. 세종대왕의 어진은 동양화 전문가를 고용해, 상상도를 그려 완성했다.
도굴 개인적인 감상평
SNS에서 가끔가다가 보이는 골동품 수집가 아저씨 이야기를 보고 신기해했었다. 몇십년동안 10억이라는 거금을 쓰면서 와이프의 답답함을 끌어냈는데, 방송에서 전문가들을 대동하여 확인해보니 별차이가 없었다. 그 중에는 정말 값어치가 있는 물건도 있었다. 그런 신기함에 영화 도굴을 봤다. 전혀 연관성은 없지만 그저 골동품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그냥 보게 된거다.
결국엔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이루면서 영화는 끝이나게 된다. 진회장의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유물들을 뺏어 문화재청에 환수하고 끝이 나는 듯 했으나 진회장 수장고에 현금은 도굴팀에서 가져가게 된다 여기서 조우진과 임원희의 우는 연기는 무언가 애드리브가 많이 섞인듯한 연기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외국의 유물들을 찾아오려고 떠나면서 영화는 끝이나게 된다.
영화는 생각했던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영화 도굴은 배우들의 재밌는 연기의 연기력과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도굴 이야기다. 뭐 이런 그냥 웃기 좋은 영화같은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안보는것이 좋겠지만, 나처럼 그냥 재미로 보는 것이라면 추천해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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