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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드라마 스릴러 한국영화 본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출연진
강호창 (설경구)
강호창 변호사사무실 대표변호사이자 접견 전문 변호사. 학교폭력 가해자 강한결의 아빠이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악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송정욱 (천우희)
한음국제중학교 2학년 3반 담임 교사이자 기간제 교사. 과목은 국사.[2]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안애숙 (문소리)
홀로 키우던 아들 건우를 학교폭력으로 인해 잃게 된 인물.
도지열 (오달수)
서울미래병원장이자 서울미래사회복지재단 이사장. 학교폭력 가해자 도윤재의 아빠이다.
정 선생 (고창석)
한음국제중학교 학생주임. 과목은 수학. 학교폭력 가해자 정이든의 아빠이다.
박무택 (김홍파)
전직 지방경찰청장(치안감). 학교폭력 가해자 박규범의 할아버지이다.
오중섭 (강신일)
한음국제중학교장.
강한결 (성유빈)
한음국제중학교 2학년 3반 학생. 강호창의 아들이자 학교폭력 가해자이다. 선과 악이 오가는 인물.
규범 할머니 (남기애)
학교폭력 가해자 박규범의 할머니이자 박무택의 아내이다.
이든 엄마 (이미은)
정선생의 아내이자 학교폭력 가해자 정이든의 엄마이다.
정이든 (정택현)
한음국제중학교 2학년 3반 학생. 정선생의 아들이자 학교폭력 가해자이다.
도윤재 (정유안)
한음국제중학교 2학년 3반 학생. 도지열의 아들이자 학교폭력 가해자이다.
박규범 (박진우)
한음국제중학교 2학년 3반 학생. 박무택의 손자이자 학교폭력 가해자이다.
김건우 (유재상)
한음국제중학교 2학년 3반 학생. 학교폭력 피해자. 호숫가에서 목숨을 끊고 유서를 남긴 채 발견된다.
남지호 (노정의)
학교폭력 피해자인 김건우의 이웃인 중학생이다. 김건우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였고, 가해자가 누군지도 알고 있으나, 돈 받고 강한결 혼자서 했다고 위증한다. 그러나 강호창의 함정에 빠져 위증임이 드러나 오히려 강한결이 무혐의가 되는 데에 공헌하고 만다. 후일담은 없지만 위증죄로 처벌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 (윤경호)
경기지검 검사. 한음국제중 학교폭력 사건 담당 검사.
이준상 (정승길)
경기현인경찰서 한음지구대 경사. 사건 당담 경찰.
권미옥 (박명신)
남부경찰서장(총경).
신 팀장 (윤돈선)
남부경찰서 형사2팀장.
황 선생 (손산)
한음국제중학교 교사.
모바일 수리점 사장 (김성오)[특별출연]
낚시꾼 할아버지 (이봉규)[특별출연]
새벽에 호수에 빠져있던 김건우를 찾아낸 할아버지.
낚시방 슈퍼 할머니 (최선자)[특별출연]
호수가에 있는 낚시방 슈퍼에서 물건을 파는 할머니.
라디오 아나운서 (김선희)[특별출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줄거리
" 누군가 잘못했겠지 하지만 내 아들은 절대 아니야"
명문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된다.
병원 이사장의 아들 도윤재.
전직 경찰청장의 손자 박규범.
한음 국제중학교 교사의 아들 정이든
그리고, 변호사 강호창의 아들 강한결.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하지만, 담임 교사 송정욱의 양심 선언으로 건우 엄마 또한 아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세상의 이목이 한음 국제중학교로 향하고,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한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데...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INTRO
사건의 가해자들은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해석하는가
가해자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내가 만약 그 현실에 들어간다면 나는 아이의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속죄하고 책임질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가
나 역시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영화는 반드시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독 김지훈-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ABOUT MOVIE
“자식의 문제에 대해서 부모는 얼마나 뻔뻔해질 수 있는가”
지금 이 순간도 벌어지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시선으로 낱낱이 공개되는 추악한 민낯
피해자만 남고 가해자는 없는 학교폭력의 문제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다뤄진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잔인함의 강도와 무관하게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게 다뤄져야 하는 이유는 가해자는 철이 없고 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법의 경계에서 늘 느슨한 처벌로 잊혀가지만,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는 평생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상처로 인생을 뒤흔들기 때문이다. [인간수업], [소년심판], [돼지의 왕] 등 최근 영화와 드라마, OTT까지 대중문화의 최전선에 있는 콘텐츠들이 학교폭력의 문제를 우리 사회에 끊임없이 제기하는 것은 쉽게 근절되지 않는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학교폭력이라는 문제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가해자와 가해자 가족,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들까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누구나 올바른 선택을 할 수는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영화라는 새로운 현실은 실제라는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실제 사건들을 베이스로 했다. 사건의 유형들은 대부분 비슷했다. 가해자의 부모는 사건을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냥 회피하고 싶고 모면하고 싶은 게 모든 사건의 현실이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이에 대한 사랑, 아이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자신의 자식에게만 관대해지는 암묵적인 도덕적 잣대가 우리 사회에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 반대편에는 타인의 일생에 절대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 사건에 대해서 누군가는 반드시 객관적으로 책임을 지고, 참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이 공존했다. 김지훈 감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카메라를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앞에 놓고, 그들의 시선과 얼굴을 다루고자 했다. 감독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자식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부모가 얼마나 뻔뻔해질 수 있고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명확한 사실과 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은폐하려 하는 민낯, 그리고 ‘나만 회피하면 되겠지’라는 가해자들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힌다.
이처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바로 학교폭력 문제의 근원인 가해자의 소름 끼칠 만큼 뻔뻔한 얼굴과 태도에 주목한다. 호숫가에 몸을 던져야만 했던 명문 국제중학교 학생이 편지에 이름을 적은 4명의 얼굴, 그리고 그들의 보호자의 얼굴들은 과연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과정 속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철없던 나이의 장난처럼 그 시간들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그들의 얼굴이 얼마나 추악하고 오만한지 스크린 앞에 과감하게 펼쳐 보인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개인적인 감상평
자식들이 잘못하면 부모가 문제다. 자식들이 괴물이되면 부모만큼은 그러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영화 속 가해학생 부모들은 자신 자식의 잘못이 다른 자식들보다 적다고 비교하며 이야기 한다. 아무도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돌파하는게 아니고, 어떻게든 피해가려고 자신들의 금력과 힘을 이용한다.
영화는 신파로 빠지지 않고 악역 캐릭터가 갱생을 하는 뻔한 전개가 아닌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피카레스크 식 전개를 고수했다.
자극적인 학교폭력 장면들과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부모 캐릭터들의 행동이 지나치게 많이 보여줬다. 현실은 몇배나 더 잔인하고 추악하겠지만 영화라서 이정도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다른 장면들도 가슴이 먹먹했지만, 피해학생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먹먹해졌다.
만약 내 자식이 피해자 또는 가해자 중 한명이라면 나는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내 자식이 피해자라면 어떻게 일을 풀어나가야 할 지, 가해자라면 나는 여기 영화에 나오는 부모들과 같지 않게 정면으로 돌파 하려고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마지막으로 누군가 상처 받지 않고 학교에서는 좋은일만 가득한 학창시절이 됐으면 싶다. 이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한가지 중에 하나인 학교폭력은 정말 뿌리 뽑혀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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